'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' 임동호, 울산 중구 공천…홍미영은 탈락

입력 2020-03-09 21:42   수정 2020-03-09 21:44

더불어민주당 9일 ‘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’에 연루된 임동호 전 최고위원을 울산 중구에 공천하기로 했다.

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6차 경선을 실시한 결과 임 전 최고위원이 경선에서 김광식 전 근로복지공단 감사를 제쳤다고 발표했다.

경기 부평갑에서는 이성만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. 당초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홍 전 구청장을 부평갑에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했지만 이 전 시의회의장이 재심을 신청하면서 최고위원회가 해당 지역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. 공관위의 결정을 번복한 셈이다.

오제세 의원이 공천 배제(컷오프)된 충북 청주 서원에서는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, 전남 광양·곡성·구례에서는 서동용 전 민주당 문재인대통령후보 법률인권특보가 본선행을 결정지었다.

김소현 기자 alpha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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